30대 남자들은 왜 연락을 잘 안하고 표현을 안할까?

Posted by 러브멘토
2012/07/20 06:00 30대 싱글녀 연애와 결혼



오늘은 30대 남자들의 시선에 대해 알아보겠다.
소개팅을 하면 남자쪽에서 반응이 미지근하거나
연락도 잘 안하고 표현도 없고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오늘은 한가지 측면에서만 보겠다.
30대 남자들이 여자에게 열정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이유
뜨문뜨문 연락하다가 연락이 전혀 없고 여자가 마음에 드는지
안드는지 아리송하게 다리만 걸쳐놓고 있는 30대 남자들
그들의 심리를 한가지 측면에서만 보자.



30대가 되면 귀찮다.


밀당 ?
귀찮다.
결혼 ?
해야한다.
돈 ?
별로 없거나 앞가림 하기 바쁘다.
여자 ?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다가는 돈 모아서 결혼하기 힘들다.

다 귀찮은 거다.
밀당도 싫고 만나서 데이트 하는것도 귀찮고 여자도 귀찮은거다.
사탕발림해야되, 비위맞춰줘야해, 탐색전해야해, 호감이 가면 표현을 해야하는데 거절하는것도 무서워,
계속 표현해야 하는데 그것도 귀찮아.

30대가 되면 이미 사랑을 몇번 해보고 연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충 알고있다.
그런데 30대가 되면 연애의 단점을 먼저 생각한다.
연애가 조금 지속되면 징징거리거나 이것저것 챙겨줘야하고 싸우면 달래줘야 하고 이 모든것을 미리 계산해서
다 귀찮으니까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것이다.
정말 특별해 보이는 여자 아닌이상 말이다.

30대남자가 하기 쉬운 연애만 좋아한다.
희생하기도 싫고 연애는 해야겠는데 그냥 그럭저럭인 여자라면 관심끄는행동 자체가 귀찮고 싫어서 안한다.

때문에 연락도 안하거나 연락 뜨문뜨문 해봐서 별 반응 없으면 "에이 그냥 접자" 하고 포기한다.
사랑앞에 로맨틱함 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린다.



연애용 여자와 결혼용 여자.


이건 누구나 다 알겠지만 그래도 이 부분을 많이 무시하기도 한다.
여자들은 자신이 다들 특별한 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자들 주변에 친구들은 죄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왜?"
"너가 어때서?"
"너 정도면 충분히 매력있는데?"
"너 정도면 어디가서 꿀리지 않잖아?"
"그 남자 완전 어이없다. 사람 볼 줄 모르네"

여자들 주변 친구들은 여자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30대 남자앞에서는 그냥 보통여자다.

30대 남자 앞에 여자는 딱 두 부류로 나뉜다.
연애만 하고싶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은여자.
결혼하고 싶은여자는 쉽게 나타나지 않고 연애만 하고 싶은 여자만 나타난다.
그리고 여자가 조금 귀찮게 할것 같거나 까다롭거나 무언가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연애조차 시도하지 않는다.
왜?
힘드니까......
어차피 연애만 할 여자인데 돈쓰고 신경쓰고 에너지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까......



결혼용 여자는 이미 마음속에 정해져있다.
아직도 가부장적인 남자들이 많다.
이미 마음속에 엄마같은 여자를 배우자로 원하고 있다.
음식 잘하고 남편한테 사근사근하게 대하고 쉽게 흥분하지 않고 뭔가 불만이 있어도 따지려 들지 않고
아이도 스스로 잘 키울것 같고 정신력 희생력 자립심이 굉장히 강한 여자를 좋아한다.
거기에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돈 잘버는 여자도 포함되어있다.

돈도 잘벌고 가정살림 다 잘하고 엄마같이 따뜻하고 언제나 자상한 여자를 배우자 이상형으로 꿈꾸고 있는것이다.

"아 이 여자 만나면 잡혀살겠다"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네"
"왜 이렇게 징징거리지?"
"감정을 쉽게 폭발하는 여자일것 같아. 싸우면 장난 아니겠지?"
"직업도 그냥 그렇네.요즘 먹고 살기 힘든데 이 정도 직업으로는 어림도 없어"
"이 여자 만나면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겠다."


이런 느낌 들면 바로 발 빼는거다.
결혼하기에 적합한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할 여자는 옛날 엄마 세대의 엄마들을 이상형으로 꿈꾸고 있다.
남자들은 커서도 애가 되고 싶어한다고 한다.
여자들도 느낄 것이다. 아직도 애 같은 30대 남자들이 있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군대 병장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남자도 있고 엄마 품에 있을때가 더 좋고 그립다는것을
알게 된다.
알게 모르게 자신이 찾는 배우자는 엄마모습을 닮은 여자를 찾게 되는 것이다.
힘들고 지칠때 힘이 되어주고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여자.엄마같은 여자를 선호하게 된다.

남자가 능력이 정말 좋다면 그냥 어리고 예쁜여자를 선호하겠지만
능력 별로라면 옛날 세대 엄마같은 여자를 만나야 그나마 안정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꿈 꾸기 때문은 아닐까?

아직도 대한민국에 가부장적 마인드가 남아있는 이유?

사회에서 남자들에게 거는 압박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초라한 남자라도 집에서는 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
남자는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내와 자식에게 좀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한다.

압박과 스트레스 이것을 이겨낼 힘은 아내의 내조라고 꿈 꾸기 때문에 남자들이 아직도 가부장적 마인드가
남아 있다고 결론 내리고 싶다.

30대 남자가 내조를 잘 할것 같은 여자를 만났을때 느끼는 감정이 무엇일까?
"이 여자라면 내 모든걸 불사지를 수 있다"


흔히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하지만 이 시대 여성들이 바꿔나가야 할 판도는 아닌가 싶다.
가부장적인 남자들의 마음을 싹 바꿔야 한다.
함께 협력하고 서로 내조하는 마음이 생기게 해야 한다.
서로 모든걸 불사지를 수 있는 마음가짐이 들게 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는 결혼 앞에 머릿속에 계산기 두드리기 바쁘다.
계산기보다는 내 모든걸 불태워도 좋을만큼 내조의 왕,내조의 여왕이 만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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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리
    • 2012/07/20 10:15
    ㅋㅋ 궁금햇는데 그런 심리가 있엇군요ㅋ 머리 굴리고 계산하는 연애에 공감 ~그런데 남자들도 애낳고 살림하고 사회생활도 잘하는것은 완전 슈퍼우먼을 바라는거임 가부장적으로 대접받길 바라면 안됨 대접은 언제나 자기도 어느정도는가사에 도와주고 희생해야 가능한것임 오는 도움이 있어야 가는 도움이 있는거임ㅋ 누가먼저 도움을 주는것을 생각하고 따질것이 아니라 내가먼저 도와주고 내조해주는게 좋을것같음^^
  1. 왜 남자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연락처를 지우지 않는가에 대해 정답은 귀찮아서 였다지요?
    여자들이 이별후에 제일먼저 하는 행동이 남친 전화번호를 지우는것과 대조적입니다.
    30대남자는...이 귀찮음의 정점이로군요~ ^^
    • davids
    • 2012/09/13 13:54
    정말 제 심리와 똑같네요. 저도 30대 남자이고 한달전 30대 여성분과 소개팅을 했죠.
    하...저보고 연락을 왤케 안하냐고 하더라고요..근데 정말 귀찮네요.연애과정이 뻔하니까..
    그리고 여자가 30줄이 넘다보니 뭐 알거 다알고 그러니..신비감도 없고..흥미도 안가고...
    얘기하다보면 제가 벌거벗은 느낌이 들때도 있고..ㅎ
    • ehehgurl
    • 2012/10/17 19:35
    제가 지금 저런 남자를 만나고 있는데...
    제가 바뀌면 절 다시 생각할까요?
    결혼할만한여자라고..
    • 남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죠?
      100% 다시 생각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습니다.
    • 2013/04/29 11:18
    비밀댓글입니다
    • alex
    • 2013/06/17 01:06
    와... 당혹스러울 정도로 깔끔한 정리네요.
    저도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을 읽으면서 공감하게 되어 버리는...
    부정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ㅋ
    • 솔솔
    • 2013/09/24 17:45
    음...연애를 글로 배우네요. 전 남자에 심리에 대해 잘 몰랐거든요.

    겉으로 봤을때 분명 여성스럽고 착한거 같은데 이야기하다보면 은근히 까탈스럽다.생각해보면 이게 저같아요 ㅎ
    전 가끔 남자들한테 제가 알수록 어렵단 말을 들었는데 그게 왠지 저런 느낌인거같아요.
    거기에다 오늘 글읽어보니 감정폭발대목...조용히 반성합니다..ㅎ
    전 제기준대로 안해주면 혼자 상상하고 혼자 결론내고 그래도 안바뀌면 이별통보하고 했었거든요.
    지금 엄청 후회중이지만.. 암튼 도움 많이 되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남자의 심리도 알게되고 저에대해 몰랐던 점도 돌아보게 되고 좋은거같아요.
    즐거운 연애를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저도 바뀌어야겠다는걸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 2014/04/04 21:02
    연애하는건... 남자가 힘들다. 남자가 돈써야 하고 남자가 쫗아다녀야 하고 남자가 노력봉사 해야되는거지..

    시큰둥한 마음돌리는게 어렵다.
    어렵다고 하지만 부모님 30평 아파트에서 무슨재주로 내가 있는 월세방에 오라고 한단말인가?

    그렇게 힘들어도 안되는건 안된다는걸 알만한 시점이니까..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는 옛말이고 요즘은 3번찍으면 쇠고랑이지..
  2. 허이구...남자들 진짜 자기 중심적이고 철없음..이래서 30대중반인데도 결혼하기시름..다 저한테 맞춰주기만 바라고 여자는 무조건 희생해야하고..유교적가치관은 진짜 뿌리를 뽑아야함..저러니 남자를 키우느니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게 낫다생각하는거 아니겠읃?능력좋은놈이고 뭐고 안만나도 안굶어죽음...혼자사는게 백번편하고 좋지..개인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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